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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관의 치 당태종 이세민 점관의 치 당태종 이세민 이세민은 한족과 선비족의 혼혈인 귀족 가문의 자손으로, 수나라 태원유수인 이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이연의 이모가 바로 수문제 양견의 아내인 독고황후이므로 이연은 수양제 양광의 이종사촌이 되는 셈이다. 즉, 수나라 황실과 당나라 황실은 한핏줄이라고 할 수 있다. 수나라가 일대 혼란에 빠져들면서 이연이 수의 뒤를 이어 천하를 차지하게 되었다. 태원의 유수였던 그는 채 20세도 되지 않았던 둘째 아들 이세민의 강력한 권유로 봉기하여 618년에 수의 마지막 왕이었던 양유에게 선양을 받아 새로운 왕조인 당을 건국, 당고조로 등극했다. 하지만 새로운 나라가 건국되었다고 해서 대륙 전체가 안정된 것은 아니었다. 각 지방의 유력한 무장들이 저마다 독립하여 천하를 장악하려고 서로 들고 일어..
파산 직전의 회사를 살려낸 리 아이어코카 판산 직전의 회사를 살려낸 리 아이어코카 미국의 재건왕 '산업계의 영웅'으로 불리는 전설적인 경영자 리 아이어코카 . 그는 1924년 부유한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알렌 타운에서 태어났다. 미국 명문대학의 하나인 리 하이 대학교에서 기계공학과 관리공학을 배웠고, 프린스턴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46년에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에 입사했고, 판매기획을 성공시켜 두각을 나타내면서 1960년 포드 부문의 총지배인 겸 부사장으로 취임했다. 1960년대 들어 호경기를 배경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이른바 '베이비부머'라고 불리는 세대용 중형차로 개발된 스포츠 카, '머스탱'의 개발 책임자가 된다. 1964년 뉴욕만국박람회의 첫날에 발표된 초대 머스탱은 미국 자동차 역사에 남..
강철왕 앤드루 카네기 강철왕 앤드루 카네기 미국의 이민자로 당대에 자수성가하여 재벌이 된 입지전적 인물 카네기. 그는 1835년, 스코틀랜드의 덤펌린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수동식 직조기로 가내공장을 운영했는데, 증기식 직조기가 도입되면서 하루아침에 생계가 어려워 졌다. 가난을 견디다 못한 카네기 일가는 1848년에 고향을 떠나 이민선에 몸을 실었고, 미국에 도착해서는 친척이 사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인근에 정착했다. 당시 13세였던 앤드루는 주급 1달러 20센트를 받는 면직물 공장의 공원으로 시작했지만 43세 때인 1878년에는 미국 최대의 강철공장을 설립한 백만장자 '강철왕'에 등극해 있었다. 카네기가 '강철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까닭은 미국에서 강철의 대량 제조 및 유통을 실현 시켰기 때문이다. 그가 어떻게 ..
빈민들의 희망 무하마드 유누스 빈민들의 희망 무하마드 유누스 '빈민들을 위한 착한 은행'그라민 은행의 총재,'무하마드 유누스'. 그는 1940년 당시 영국령 인도 방글라데시 치타공의 유복한 무슬림 집안에서 아홉 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다카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아 미국으로 유학, 1969년 밴더빌트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2년 방글라데시로 귀국해서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강의했는데 국민 대부분이 빈곤에 시달리는 현실을 개탄하며 이에 대한 연구도 하였다. 그러던 1973년 어느 날 우연히 대학 주변에 있는 마을에서 작은 대나무 의자를 만들어 생계를 꾸려나가는 여성을 발견했다. 그녀는 재료를 사기 위해 20여 달러를 고리대금업자에게 대출한 뒤 이를 갚기 위해 하루 하루 힘들게 살아가고 있..
현모양처에서 대통령이 된 코라손 아키노 현모양처에서 대통령이 된 코라손 아키노 '피플 파워 혁명'의 상징이며, 필리핀 최초의 여성 대통령 '코라손 아키노'. 그녀는 필리핀 최대의 지주 코주앙코 가문의 딸로 태어났다. 뉴욕의 마운트세인트빈센트 대학교에서 프랑스어와 수학을 전공했고, 귀국 후 마닐라의 파이스트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고향의 명문가 출신 베니그노 아키노 주니어와 1955년 결혼하여,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충실했다. 1972년 상원위원이던 남편이 대통령 마르코스에 의하여 투옥되자 8년간 옥바라지를 했고, 1980년 신병 치료를 조건으로 남편의 미국행이 허가되어 3년 간 함께 미국에서 망명생활을 했다. 1983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하여 마닐라에 도착한 남편이 마닐라 공항에서 암살되자 남편의 장례식을 마친 그녀는 "베니..
쿠데타군에 맞서다 숨진 대통령 살바도르 아옌데 쿠데타군에 맞서다 숨진 대통령 살바도르 아옌데 '억압받아온 노동자들의 희망의 별' , '칠레 역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 '세계 최초로 선거를 통해 사회주의 정부를 출범 시킨 대통령 살바도르 아옌데 (Salvador Allende) . 그는 1980년 칠레 중부 발파라이소에서 태어났다. 아옌데의 집안은 칠레 정치 명문가였고, 아예데 자신도 기득권을 누리면서 살 수 있는 좋은 환경이었다. 그는 1926년 군대를 마치고 칠레 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했다. 의학도의 길을 걷던 중 칠레 민중들의 참담한 현실을 목격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사회주의를 선택했다. 학창시절에 이미 학생회장에 당선되는 등 지도자적 자질을 보였다. 그의 정치저 편력을 간단히 살펴보면 1932년 칠레사회당 창당에 참여하였고,1..
로마를 짓밟았던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 바르카 로마를 짓밟았던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 바르카 고대의 위대한 군사 지도자 중 한 명인 한니발 . 그는 기원전 247년, 카르타고의 장군이었던 하밀카르 바르카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제1차 포에니전쟁에서 카르타고가 로마에게 패배하자 하밀카르 바르카는 가족과 자신의 나라인 카르타고의 미래를 위해 이베리아 반도로 이주한다. 그곳에서 정복지를 넓히고 은광을 개발하며 카르타고의 손상된 국력 회복을 뒷받침했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 의하면 그가 아홉 살 되던 해에 아버지가 "네가 자라면 반드시 로마를 멸망시켜야 한다. 신과 아버지 앞에 맹세하거라"라고 다짐을 했다고 한다. 기원전 229년, 아버지가 암살을 당했는데 배후에는 로마가 있었다. 한니발에게 로마는 아버지가 멸망시키고 싶어 했던 나라요, 아버지를 죽인 원..
탈레반 피격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 탈레반 피격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 파키스탄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를 주장하며 저항하다가 탈레반들이 쏜 총에 머리를 맞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난 소녀가 유엔 본부에서 한 전 세계 아동과 여성의 교육원 보장을 촉구한 연설이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말랄라 유사프자이,그녀는 1997년 7월 12일, 파키스탄 북부 산악지대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사립학교를 경영하는 교육자이고, 말랄라도 이 학교에 다녔다. 그녀는 의사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다. 이곳은 이슬람 보수 세력이 강한 지역인데 2007년에는 반정부세력 파키스탄 탈레반운동이 정부로부터 통치권을 빼앗아 2009년까지 실질적인 통치권을 빼앗아 2009년까지 실질적인 지배를 하고 있었다. 이슬람 과격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