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들이 입혀준 용포 송태조 조광윤
부하들이 입혀준 용포 송태조 조광윤 907년 당이 멸망한 후 960년 송나라가 건국될때까지 중국은 대혼란을 맞게 된다. 5대, 즉 후량, 후주,후당,후진,후한과 10국, 즉 전촉, 후촉, 오, 남당, 오월,민,형남,초, 남한, 북한으로 중국 영토가 쪼개져 5대10국으로 일컬어지는 군웅할거 시대를 맞게 된 것이다. 이들 나라는 당말기 각 지방에서 득세한 절도사들이 독립하여 세운 나라였다. 중국 역사상 암흑기로 불리는 이 시기는 후주의 한 절도사에 의해 마감되는데, 그가 바로 조광윤이다. 그는 하북성 고안현 사람으로 부친은 후당의 금군 장관이었던 조홍은이고 모친은 두씨이다. 조광윤의 가문은 3대조부터 군관으로 공을 쌓아온 집안이었다. 스무 살 무렵 조광윤은 후주의 왕 곽위의 양아들 세종의 군대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