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막의 여우 에르빈 롬멜 사막의 여우 에르빈 롬멜 에르빈 롬멜은 독일 장교 중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명성을 지킨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다. 그는 적군과 아군 양쪽 모두로부터 존경받는 뛰어난 군사 전략가였고, 자신의 박물관을 가진 유일한 독일 장군이다. 그의 박물관은 독일 울름에 있다. 롬멜은 1891년 독일 학교 교장의 아들로 태어나 제 1차 세계 대전 때 프랑스, 루마니아, 이탈리아에서 싸웠다. 대담하고 공격적이며 명석한 젋은 장교로 명성을 얻은 그는 세 번의 부상으로 1급과 2급 철십자 훈장을 받았다. 전쟁중간 휴지기에 독일 군사 학교에서 교사로 일했지만, 곧 아돌프 히틀러에게 발탁되어 그의 개인 경호 대장이 되었다. 다시 전쟁이 시작되자 롬멜은 히틀러에게 지휘관 자리를 요청했다. 그래서 제 7기갑 사단이 1940년 프랑..
까다로운 영웅 버나드 로 몽고메리 까다로운 영웅 버나드 로 몽고메리 버나드 로 몽고메리는 제 2차 세계 대전에서 가장 뛰어난 영국 사령관으로 꼽힌다. 그러나 영국과 미국인 동료 장교에게 그는 세상에서 가장 짜증나는 사람 중 하나였다. 몽고메리는 너무 세부적인 것에 집착했고, 무엇이든 틀리는 것을 싫어했으며, 다른 사람의 승리를 가로채려고 하는 나쁜 기질이 있었다. 몽고메리는 자신이 부정적인 쪽으로 사람들을 자극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런 식으로 해명했다. "나는 이 전쟁에서 많은 실수를 목격했으며, 그 때문에 재앙이 일어나는 것 역시 많이 보았다. 그래서 그런 일을 미리 방지하고자 하는 것뿐이다. 그러다 보니 굉장히 성가시게 느껴질 수도 있지 않겠는가." 1887년 런던에서 태어난 몽고메리는 태즈메이니아 주교가 된 영국계 아일랜드 인 사..
아카데메이아가 배출한 최고의 수재 아리스토텔레스 아카데메이아가 배출한 최고의 수재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의 제자이자 알렉산드로스 대황의 스승, 모든 학문에 능했던 백과사전적인 인물, 리케이온이라는 학교를 열어 젊은이들의 교육에 앞장섰으며 거의 모든 학문의 기초를 닦은 학자, 아리스토텔레스, 수학, 물리학, 천문학, 생물학, 생리학, 해구학, 식물학, 박물학, 심리학, 정치학, 논리학, 시학, 수사학, 미학, 신학, 형이상학 등에 정통했다고 하니 그가 탐구한 학문의 폭은 가히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 이다. 그는 기원전 384년 마케도니아의 스티기라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니코마쿠스는 마케도니아의 아민타스 왕의 개인 주치의 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귀족 가문의 일원으로 교육을 받았고, 열여덟 살에 플라톤의 아카데메이아에 입학하려고 마케도니아를 떠나 그 후 ..
텔레그램 박사 조주빈 신상공개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며 여성에게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조주빈의 신상이 공개 됐다. 23일 SBS 8 뉴스에서는 "추가 피해를 막고 아직 드러나지 않은 범죄를 찾아서 수사에 도움을 주자는 차원에서, 그리고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과 함께 구속된 피의자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기로 했다"며 조주빈의 신상을 공개 한것이다. 조주빈의 나이와 출신학교가 공개되면서 조주빈의 과거 행적들도 속속들이 들어나기 시작했다. 충격적인 사실은 조주빈이 작년까지만 해도 봉사활동을 활발히 다녔었고, 봉사팀에서 부팀장을 맡아 한 보육원에서 아동 청소년들과 어울리며 친목을 다졌다는 것이다. 한 언론사와 인터뷰까지 하며 지속적으로 봉사할 계획까지 밝힌것으로 드러났다. 미성년자가 포함된..
지혜의 산실 아카데메이아의 건립자 플라톤 지혜의 산실 아카데메이아의 건립자 플라톤 그리스의 철학자 아테네 출신으로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 명문가의 자제였던 플라톤을 철학의 깊고 넓은 세계로 안내한 사람이 바로 소크라테스이다.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로 아테네 올림픽에 참여했던 젊은 귀족 플라톤은 소크라테스를 만나 친구로 혹은 스승으로 모시며 그의 사상을 이어받고 새로운 철학 세계를 구축해갔다. 플라톤은 아테네의 부유한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플라톤의 아버지 아리스톤은 왕족 출신이었고, 어머니 페리크티오네 역시 정치가 솔론의 혈족이었다. 어머니 페리크티오네는 플라톤이 어렸을 때 남편과 사별한 후 페리클레스의 지지자였던 그녀의 삼촌 피릴람페스와 재혼했다. 플라톤은 집에서 성장했던 것으로 보이며, 어려서부터 음악, 스포츠,미술, 희곡, 시 등 다방면..
해상민족을 물리친 왕 람세스 3세 해상민족을 물리친 왕 람세스3세 고대 이집트는 고왕국,중왕국,신왕국의 세 시대로 구분되곤 한다. 그중 고대 이집트 신왕국 후반기, 즉 제19,20왕조가 있던 시기는 람세스 시대로 대부분의 파라오가 람세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이 중 특히 주목할 만한 인물은 람세스 3세이다. 람세스 3세는 20왕조의 두 번째 왕으로 이집트에서 큰 권력을 휘둘렀던 마지막 왕으로 여겨진다. 그는 세트나크트 왕의 아들로 기원전 1186년부터 기원전 1155년까지 통치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람세스 3세가 등극할 당시 이웃 그리스는 암흑기 정치적인 혼란을 겪고 있었고, 이집트는 지속적으로 외부 침입자들의 공격을 받고 있었다. 특히 해상민족과 리비아 인들의 공격이 심각했으며, 이후 20왕조가 무너지는 원인이 되는 경제적 어려움..
일본에 근대의 문을 열어준 메이지 천황 일본에 근대의 문을 열어준 메이지 천황 메이지 천황은 일본의 제 122대 천황이다. 휘는 무쓰히토이며, 유소년기의 궁호는 '사치노미야'이다. 그의 재위 기간 동안 일본은 봉건국가에서 세계를 넘보는 근대적 열강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무쓰히토는 고메이 천황의 제2황자로 태어났다. 모친은 나카야마 다다야스의 딸로 곤노텐지(천황의 측실 계급)인 요시코이다. 1860년에 황태자로 봉해졌으며, 1867년 1월 30일에 아버지 고메이 천황이 천연두로 급사하면서 15세 나이로 즉위하게 되었다. 19세기 중반까지 일본은 쇄국정책을 유지했다. 견고하게 보이는 막부체제는 내부적으로는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업자본주의의 발전으로 혼란에 빠져 있었고, 외부적으로는 동인도 함대의 매튜 페리 제독을 앞세운 미국의 개국 요구에 ..
후궁에서 천하를 지배하는 황후된 서태후 후궁에서 천하를 지배하는 황후된 서태후 중국을 지배했던 최후의 여인 서태후는 팔기 군의 기인(중국 청나라때 만주 사람을 일컬음) 에호하라의 딸로 태어나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에호하라가 여러 곳의 지방 관리로 근무했기 때문에 그녀는 어릴 때 부터 많은 것을 보고 들으며 자연스럽게 권모술수를 익힐 수 있었다. 마침내 궁으로 들어가 청 제국의 9대 황제인 함품황제의 눈에 들어 그의 비가 되었고, 황태자 재순을 낳아 귀비의 지위까지 올랐다. 함풍제가 서른한 살이라는 젊은 나이로 열하에서 요절하자 여섯 살밖에 되지 않은 황태자 재순이 황제로 등극하여 동치제가 되었다. 하지만 실질적인 정권은 서태후의 손에 들어가고 말았다. 함풍제가 세상을 뜰 때 서태후의 나이는 겨우 스물일곱 살이었다. 그러나 태평천국의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