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함으로 인해 생을 마감한 영창대군 모함으로 인해 생을 마감한 영창대군 광해군 5년(1613) 4월 좌변포도대장 한희길이 문경새재에서 일어난 은상 강도살해사건의 범인 박응서를 체포했다는 보고를 올렸다. 얼마후 박치의를 제외한 나머지 공법도 모두 잡혔는데 그 면면이 예사롭지 않았다. 심우영,서양갑,박치인,이경준, 김평손등 하나같이 명문대가 집안의 서자들로 서열에 대한 사회적 차별로 출셋길이 막힌 처지를 비관하다 의기투합해 자칭 강변칠우라는 사생계를 조직해 어울려 다니다 사건을 일으킨 것이었다. 보고를 접한 이이첨은 즉시 한희길과 심의관 정항을 조용히 불러 일을 꾸밀 것을 사주했고, 이에 한희길이 먼저 잡힌 박응서를 회유, "김제남의 주도하에 영창대군을 옹립하려 했다"는 거짓고변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마침내 서양갑으로부터 거짓자백을 받아내.. 북벌정책의 꿈을 펼치지 못한 효종 북벌정책의 꿈을 펼치지 못한 효종 청나라에 당한 치욕을 씻고자 북벌을 과제로 삼았던 효종은 즉위 후 정권을 장악하고 있던 김자점 등 친청파를 조정에서 몰아내고 김상헌, 김집, 송시열, 송준길 등 서인계 대청 강경파를 증용하여 북벌계획을 추진했다. 이들은 청을 군사적으로 응징하는 것은 군부국인 명에 대한 신자국의 당연한 의무라는 복수설치의 논리로 효종의 북벌을 이념적으로 지원했다. 아울러 이러한 북벌론은 양란 이후 체제붕괴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배층의 내실자강책, 즉 '국가재조'라고 하는 대내적인 지배안정책의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기도 했다. 그러나 궁지에 몰린 김자점 등의 친청세력이 역관 이형장을 통해 일련의 북벌계획을 청나라에 알려 청의 간섭을 유동함에 따라 즉위 초기에는 적극적인 군사계획을 펼 수 없.. 살해,강간한 최악의 사이비교 백백교 살해,강간한 최악의 사이비교 백백교 1920년~30년대 일제강점기에 존재한 사이비 종교 집단이다. 경기도 가평에서 창립된 희대의 사이비 종교로 그 시초를 거슬러 올라가면 동학에서 파생된 종교이며, 전신은 백도교이다. 정확히 말하면 백도교의 교주인 전정운이 죽고 나서 교주 자리를 놓고 세 아들 간의 다툼이 일어났다. 그리고 세 아들은 각각 인천교, 백백교, 도화교를 만들어 독립한다. 그러다가 1930년, 죽은 전정운이 자신의 첩4명을 살인하고 암매장한 것을 비롯한 여러 범죄행각이 드러나면서, 이들 사이비 종교들은 한 차례 철저하게 박살난다. 그러던 것을 무사히 도망쳤던 차남 전용해가 비밀리에 백백교를 재건한다. 백백교에서는 성별에 따라 외우는 주문이 달랐으며, 주문만 외우면 무병장수한다고 한다. 종말의 날.. 마르크스주의는 무엇인가? 마르크스주의는 무엇인가? Marxism. 카를 마르크스의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세운 철학사상 체계 일반적으로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와 동의어로 여기곤 하지만, 엄밀히 말해서는 다르다. 일단 사회주의에 대해서는 사회주의에는 마르크스 말고도 수많은 사상이 있기 때문에 마르크스주의적 속성을 띈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없다. 거기에 비교하면 공산주의는 분명 마르크스적 사회 주의의 의미로 쓰여 동의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지만, 공산주의는 마르크스가 만든 말이 아니며 또한 마르크스주의 역시 오로지 사회사상만을 가리키는게 아니라 마르크스의 철학사상 전반을 가리키는 말로 사회와 상관없는 영역에서도 마르크스의 사상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 마르크스주의를 '마르크스주의=공산주의'라는 식으로 완전히 일치시키.. 북한의 단군릉은 진짜인가 북한의 단군릉은 진짜인가 평양직할시 강동군 문흥리 대박산 동남쪽 기슭에 있는 유적 . 북한에서는 고조선시대 단군의 왕릉이라고 주장한다. 현재의 단군릉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피라미드형 돌무덤으로 높이는 22m, 너비는 평방 50m쯤 된다. 북한 정부는 국보제 174호로 지정하여 관리한다. 평양 근교에 있는 '단군릉'이란 무덤의 명칭은 오래된 역사서인 한국통사에도 등장하고 고려사 , 신증동국여지승람,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에 나오긴 한다. 하지만 이 무덤이 실제로 단군의 무덤인지는 확인된 바 없고, 1980년대까지만 해도 북한의 공식적인 입장은 '그런거 없다.'였다. 굳이 있는 단군릉을 건드리거나 하진 않았지만, 진짜 고조선 단군의 무덤일 리는 없다는 것이었고 크게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1993년 북.. 광해군의 비선실세 김개시 광해군의 비선실세 김개시 조선 중기인 선조, 광해군 때의 유명한 궁녀, 개시의 시(屎)가 똥 시 자이기 때문에 실제 이름은 김개똥이었을 것으로 흔히들 생각하지만, 계축일기에서는 '가히'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고, 또 연려실기술과 공사견문록 등에는 그녀의 이름이 각각 '개희(介姬), 가히(可䐖)'라도고 표기되어 있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그녀의 이름 개시는 기존에 흔히 알려져 있는 개똥이가 아니라 가히의 음차인 것으로 보인다. 조선 시대 5대 요부라 불리는 인물 중 하나로, 나이가 차서도 얼굴이 펴지 않았다. 즉 못생겼다는 기록이 있다. 천민의 딸이었지만 선조 때 광해군의 궁녀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다가 선조의 궁녀로 자리를 옮기게 되는데, 이 때문에 광해군과 선조의 나쁜 관계를 잘 중재할 수 있었던 것으.. 위대한 바빌론의 함무라비 법전 위대한 바빌론의 함무라비 법전 1901년에 발굴된, 기원전 1700년경에 고대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왕에 의하여 제정된 것으로 추정되는 법전이다. 전문이 비석에 새겨져 있는데 표기에 사용된 언어는 아카드어이고 문자는 쐐기 문자이다. 인류가 만들어낸 역사상 가장 오래된 성문법으로 많이 알려졌으나 우르 남무 법전(1951년 발굴)이 현재까지 발굴된 가장 오래된 성문법이다. 어째든 유명하긴 이쪽이 더 유명하다. "동해보복"을 원칙으로 하며 흔히 알려진"눈에는 눈 이에는 이" 원칙이 나온 법전이다. 곧 사람을 죽인 자는 사형에 처하고 사람의 팔을 부러뜨린자는 팔을 부러뜨리고 눈을 멀게 한 자는 눈을 멀게 하는 등등. 자유형 형벌에 익숙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무시무시해 보이고, 반대로 엄벌주의자들은 이걸 언급하면서.. 마하라지의 아이 앰 댓 그리고 스티븐잡스 마하라지의 아이 앰 댓 그리고 스티븐잡스 스티븐 잡스가 히피생활에 젖어 있던 젊은 시절 빠져있던 마하라지의 가르침은 무엇일까. 라마나 마하르쉬와 함께 20세기 인도가 배출한 걸출한 진인(眞人) 스리 니사르가닷따 마하라지 마하라지는 1897-1981 는 수많은 어록을 남긴다. 모리스 프리드먼이 그의 어록을 모아둔 책을 출간하게 된다. 방대한 분량인 이 책은 서문, 소개글, 부록 등을 제외하면 본문이 전부 문답으로만 되어 있다. 101장의 본문은 질문 내용에 따라 폭넓은 변주를 보여준다. 마하라지는 이론적인 면에서 8세기의 샹까라로 대표되는 불이론적 베단따 철학을 계승하고 있다. 또 실천 수행 면에서는 그보다 한 세대쯤 선배격인 라마나 마하르쉬의 가르침과 상당히 유사하다. 하지만 그보다는 자신의 깨달음에 입..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