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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누구이며 언제부터 시작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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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로마 카톨릭 교회의 수장이자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하나인 베드로의 후계자이다. 

베드로가 로마에 와서 교회를 세웠다. 당시 로마 제국의 박해를 받으면서도 로마 교회는 신자들의 열성으로 성장했다. 

로마 제국이 4세기에 기독교를 공인한 이후 로마 교회의 지위가 확립되면서 그 수장인 교황의 지위도 널리 인식되었다.

로마 교회의 교황이 사도인 베드로부터 이어진다는 특별한 유래가 있기에 교황은 기독교 세계의 지도자가 된다.

 

 

5세기 중반의 교황 레오 1세는 '내말은 베드로의 말'이라고 언급하며 예수·사도의 대리인을 자청했다. 

교황의 지위는 역대로 계승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로마 교황의 권위가 높아지자 동쪽의 비잔틴 제국은 위협을 느꼈습니다. 로마 교황도 강대한 비잔틴 제국에 대항하려고 앞서 말한 대로 게르만인과 결탁, 게르만인의 왕인 칼을 황제로 인정하고 800년, 카롤루스 대제를 탄생시켰다. 9세기의 카롤루스 대제와 10세기의 오토 1세 시대는 교황과 황제의 협조관계가 원만해서 강대한 비잔틴 제국과 대치할수 있었다. 

 

 

하지만 11세기에 동방의 이슬람 세력인 셀주크 왕조가 비잔틴 제국에 쳐들어왔고, 그 후 비잔틴 제국은 급속히 쇠퇴한다. 비잔틴 제국이 약해지자 서쪽은 위협당할 대상이 사라지면서 교황과 황제는 더 이상 비잔틴 제국에 대항하기 위해 손잡을 필요가 없어졌다. 그러자 양쪽은 대립 관계 양상으로 바뀐다. 

 

서유럽의 교황과 황제의 대립에서 교황이 승리를 거두면서 교황은 황제, 영국·프랑스 등 각지의 왕, 제후를 거느리며 강력한 권력을 갖는다. 교황은 십자군을 편성하고, 군사권도 장악한다. 십자군은 동유럽을 침략한 셀주크 왕조를 격퇴하는 데 성공했고, 예수의 탄생지인 예루살렘을 방위할 임무가 주어졌다. 

 

 

십자군은 동방에 주둔하면서 비잔틴 제국을 압박했고 동유럽을 지배하게 된다. 십자군의 지도자인 교황역시 권위가 더욱 높아진다. 13세기에는 교황 인노켄티우스 3세가 등장하면서 교황 권력의 절정기를 맞이 한다. 그는 '교황은 태양, 황제는 달' 이라며 교황 권력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시사했다. 

 

하지만 그 후 십자군은 이슬람 세력에 계속 패했고, 14세기에 들어서는 교황의 권위도 땅에 떨어진다. 

교황은 몰락했고 대신에 세속 권력인 황제 혹은 왕이 전면에 나서는 새로운 시대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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